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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다음의 사이트에서 동시에 작성되고 있는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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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크푸르트의 숙소 체크아웃 하는 날.

호텔 조식을 먹었다. 조식 구성은 혼합 씨리얼과 토스트 샌드위치 ! 여전히 주스 리필은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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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식으로 먹은 소시지와 치즈. 빵과 토마토를 가져와서 샌드위치로 만들어먹었다. 소시지가 정말 맛있었다. 역시 독일!

 

 

신발을 사서 그런지 캐리어에 공간이 없어서 3번째 가방을 꺼냈다. (캐리어+백팩 으로 들고다녔는데 크로스백 여분을 꺼냈음)

덕분에 짐 정리하느라 약간 시간을 보냈다. 

어차피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으로 가는 열차는 국가 이동이 없어서인지 딱히 예약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원하는 시간대로 타러 갔는데.. 이게 왠걸, 옥토버페스트 떄문인지 열차에 사람이 많고 매우 붐볐다.

다행히 어제 같이 술먹은 한국인 누나랑 같이 이동해서 그런가 가는길이 심심하진 않았다.

KTX 입석으로 타는 기분.. 어디서 많이 경험해본거 같은데...

 

뮌헨 까지는 생각보다 금방 걸렸다. 한 2시간 정도?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옥토버페스트는 어떻게 참가해야 하는지 정보를 모았다. 

엄청 일찍 가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 조금 관광 해 보려고 했던 일정 다 취소하고 근처 스타벅스 찾아서 인터넷 잡고 4일간의 뮌헨 계획을 다시 세웠다. 

굳이 숙소에서 안하고 스타벅스를 찾은 이유는 숙소가 매우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인데..

딱 원룸 수준이었다... 자세한 숙소 후기는 아래에서...

 

뮌헨 숙소 정보

 - 숙소명 : 펜션 루가노(Pension Lugano) 

  →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다.

 - 위치 : 뮌헨 중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거리와도 도보 10분 이내이다. 

 - 개인적인 평점 : 4.2

  → 10점 만점 기준. 내가 직접 부킹닷컴에 후기 남기고 나온 평점이다. 

 - 특이사항

  1. 와이파이도 없고 엘리베이터도 없고... 딱 그냥 펜션 원룸 여관 뭐 이런 단어들이 적합한 정도.. 사진 보면 알 수 있다

  2. 방에서 담배를 피는지 아저씨 냄새가 좀 많이 났다.. 깔끔하게 치워져있긴 한데.. :(

  3. 공용 샤워실+화장실 이어서 누가 사용중이면 마냥 기다려야했다. 인터넷도 안되서 많이 심심했음.. 결국 유심칩을 샀지만.

  4. 옥토버페스트 거리와 가깝다는 장점만 빼면 가격 시설 다 별로다.. 방음도 거의 안되서 밖에서 나는 소리 다 들린다.

  5. 빨래도 당연히 안됨. 손빨래 해서 방 안에서 건조시켰다.. 

  6. 전기 콘센트 사용이 상당히 번거로웠음. 나야 긴 멀티탭이 있었으니 상관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침대 옆에 콘센트가 있기를 기대하기는 힘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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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방에 딱 들어가자마자 찍은 사진. 바닥은 신발 신고 들어가는 형태 (물론 다른곳도 다 그렇지만) 인데 카페트라서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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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맞은편에는 옷장과 자그마한 책상이 있다. 실내에서 흡연 하는게 가능한건지 재떨이가 있는데... 덕분에 방에서 냄새가 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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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걸어둘 곳도 마땅치 않고 하여 의자까지 써가면서 짐을 다 풀었다. 화장대 역할은 창틀이 대신해줬다.. 아 창문도 잘 안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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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면대 쪽 콘센트를 이용하기엔 물이 튀거나 할 까봐 일부러 멀리있는 콘센트를 사용했다. 

 

 

위 사진을 보면 비닐봉지를 바닥에 즐비하게 깔아둔 것을 볼 수 있다.

의외의 리빙 포인트랄까, 여행 다니면서 비닐봉지를 활용하여 짐을 싸면 정말 쾌적하게 다닐 수 있다.

선이 꼬여서 다른 짐이랑 섞이기 쉬운 멀티탭도 비닐봉지 하나에 넣고,

숙소에서 신을 쪼리(위 사진에 있음) 도 비닐에 넣어다니면 좋고.

로션이나 안약 등 자주 꺼내는것도 비닐에 넣고 다녔고,

빨래도 주머니에 넣고도 따로 비닐에 넣고 밀봉하여 냄새를 차단시켰다.

여러모로 비닐봉지는 유용하게 쓸 수 있음 :) 

 

짐을 얼추 다 풀고, 다시 정보도 모을겸 방에서 먹을 것 / 마실 것 등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인터넷을 쓰기 위하여 우선 스타벅스를 찾았는데.. 여기서는 특이한 도시 컵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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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도시는 다 도시명의 컵인데, 여기는 Oktoberfest 컵을 팔고있다. 우와!

 

 

물론 뮌헨 컵도 팔고 있긴 하지만, 옥토버페스트 컵을 따로 팔고 있다는 것을 보며 이 축제가 얼마나 큰 규모의 축제인지 새삼 실감했다.

다시 뮌헨역으로 돌아와서.. 관광 인포메이션에서 축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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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거리가 바로 옥토버페스트가 개최되는 거리이다. 

 

 

그림으로 보면 굉장히 자그마해보이지만, 이 규모가 정말 어마무시하다. 반경 몇 km 정도 되는 일대를 모조리 축제의 공간으로 만든다. 물론 교통도 통제하고.. 

오각형 모양의 아이콘은 텐트를 의미하는데, 대표 맥주 회사마다 텐트를 세운다. 

맥주 회사들의 서로 다른 텐트들인 만큼 각 텐트마다 파는 맥주도 다르고, 그 맛도 다르다. 

어느 텐트를 갈 것인지 고민 하는 것도 전략적인 선택이 될 수 있겠다 :)

별표 친 텐트가 바로 한국인에게 유명한 호프-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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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뮌헨 지도. 뮌헨 역 (좌측 보라색) 과 숙소 위치 (X자 표시), 그리고 축제가 열리는 떼레지안베제 (좌측 동그라미) 가 표시되어있다.

 

 

숙소 근처에는 막 대규모 체인 슈퍼마켓 같은건 안보이고 소규모 슈퍼 정도만 있었다.

그리고 좀 아랍계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숙소 주인도 그렇고..

이 지역이 그런 지역인듯. 뭐 여튼 거창하게 장 볼 생각은 없었으니 간단하게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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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에서 파는 소시지들. 확실히 소시지와 맥주의 도시 답게 이것저것 팔고있는게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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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를 파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있다. 치즈와 소시지는 빼놓고 살 수 없다더니 정말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과일과 마실 것을 다 사고나서 숙소에 가져다놨다. 주말에 문을 안 연다길래 부리나케 달려가서 사온거기도 하다 (..)

시간 좀 더 늦으면 마트 문도 닫을 것 같았고. 

과일은 오렌지, 프룬, 포도 등을 사왔고 음료수와 과자, 맥주는 적당히 먹을 정도만 사왔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

뮌헨에는 대표적인 맥주 회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있는 호프 브로이가 운영하는 곳이 호프브로이 하우스. 

이 외에도 로웬브라우라던가 기타 등등 있다. 이 곳에 찾아가서 맥주와 학센을 먼저 느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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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건너는 도중 찍은 한 컷. 트램 노선만 잘 이해하고 다녀도 뮌헨은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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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좀 안 이쁘게 나왔지만, 이곳이 바로 카를스 광장의 입구이다. 뮌헨역에서 가깝다. 물론 카를스 광장이 볼 것도 많고 상점가도 많이 있지만, 오늘 저녁은 로웬 브라우의 식당을 가고자 하였으므로 과감히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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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가다가 본 곳인데, 아마 학교? 수업장? 등으로 추정된다.. 공개적으로 보이는 곳에서 수업이라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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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도착한 곳이 바로 로웬 브라우 켈러. (Lowenbraukeller) 입구에는 많은 손님들이 서있다. 

 

그런데 이게 왠걸 !

입장에는 표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Special guest만 들어갈 수 있다" 고 지나가는 사람이 이야기를 해줬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llorz 왜 나는 햄보칼수가 업서..

근데 이리봐도 저리봐도 내가 낄만한 자리는 아닌거 같아서 llorz 다른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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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무룩해져서 돌아가다 찍은 셀카.. 

 

 

어디를 갈까 싶어서 우선 다시 카를스 광장으로 걸어왔다.

배는 고프고 맛있는 (특히 학센을) 음식을 먹고는 싶고.. '학센..' 하면서 음식점을 들어갔다.

누가 알았겠는가 ! 발걸음 가는 대로 간 곳이 바로 맛집이었을 줄은..

이 음식점의 이름은 바로 Augustiner Gaststatte, 아우구스티너의 식당이었다.

식당 규모가 1~2층 통째로 광범위하게, 심지어 야외까지도 해당이었다. 맙소사..

족히 1000명이상 수용 가능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내를 받았다. 혼자라서 그런지 좀 여기저기 끌려다니면서 (?) 안내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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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규모의 레스토랑. 이런 곳이 쭉 이어져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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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구스티너의 마크는 이렇게 생겼다. 아 이건 맥주 잔 받침! 하나 챙겨왔지롱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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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맥주가 나왔다. 1L 잔인데 유리잔이 엄청 두껍고 무겁다. 맛이 어떻냐고? 진짜 완전 대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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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주문한 학센.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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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와 학센, 그리고 양배추 절임 (샐러드라기엔 시큼한 맛이 강했으므로 절임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맛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

맥주는 향이 적은 부드러운 맛이었다. 독일의 진한 홉 향을 생각했다면 약간 어라? 할 수 있는 그런 정도. 하지만 전혀 밍밍하지 않다.

부담없이 먹기 좋기 때문에 ! 난 무려 두 잔이나 시켜먹었다 (2L 잖아..)

학센은 독일의 족발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말이 족발이지 진짜 솔직히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맛있다..

짭짤하고 살도 많고 무엇보다도 양념이 정말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다. 

같이 나온 양배추 절임은 한국의 김치같이 독일에선 대중적인 음식이라는데, 우리 입맛엔 좀 안맞았다.

시큼하고 약간 어 음.. 말로 형용이 안되는.. 양배추 본연의 맛도 나는 기분이고... ㅋㅋ 

 

요리 가격은 꽤 있는 편이었다. 맥주 1L * 2 에 학센까지 해서 32유로라니.. 윽..

점심도 안먹었고 독일에서 먹어보는 현지식 + 맛집 이기도 하니 과감하게 투자했다.

전혀 후회 없음! 아니 오히려 더더욱 기억에 남는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에...

 

내일은 그 언제보다도 일찍 일어나서 축제에 참가하고자 하였기에 숙소에 와서 바로 씻자마자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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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에 참가하는 그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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