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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다음의 사이트에서 동시에 작성되고 있는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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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에 군 복무를 마치게 되었다.

복무가 거의 끝날 무렵인 2월 즈음부터 여러 정보를 모아가며 여행 계획을 세웠고, 

전역 이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계획과 동선 확보, 주요 교통/숙박 예약 등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Q. 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나?

A. 여지껏 다녔던 여행은 모두 누군가와 함께였다. 

그래서 이번엔 "처음부터 끝까지" 나 스스로 직접 만들어가는 여행을 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품고만 있던 여러 '버킷 리스트' 를 실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유럽이었다.

이 두 가지 이유가 잘 조합 되어서 <장기간 혼자 가는 유럽 여행> 이 된 것 같다.

스스로 해내겠다 라는 목표 의식이 없었으면 아마 생각에서 그치지 않았을까 싶다.

마침 꾸준히 모아놨던 적금도 있었기에 생각만 하던 여행이 진짜 여행으로 바뀔 수 있었다.

 

Q. 버킷리스트엔 어떤 것이 있었나?

A. 여행기에 계속 작성하겠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메인이 되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 세계 각지의 '맛있는 음식' 먹어보기

- 독일 "옥토버 페스트" 참가하기

- 스카이다이빙 해보기

명확한 주제가 있었기에 좀 더 스스로 돌아다닐 때 도움이 되었다.

 

우선, 가장 먼저 확보한 것은 출국/귀국 비행기 표.

마일리지 표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안 그래도 남은 좌석 수가 (3개월 전이지만) 몹시 적었기 때문에 우선 출국 표를 예약했다.

그리고 개략적인 여행 계획이 정해지자마자 귀국 비행기 또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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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비행기 예약 직후 인증샷 겸 찍어놓은 항공권 구매 내역.

 

 

여행 일정은 9월 8일 출국 / 10월 15일 귀국의 총 37박 38일 일정이었다.

가고자 하는 국가는 총 7개 국가로 정했다. 숙박 했던 국가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방문 계획을 세웠다.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독일(프랑크푸르트/뮌헨)

체코(프라하)

스페인(바르셀로나/그라나다/세비야/마드리드)

스위스(인터라켄)

이탈리아(베네치아/피렌체/로마)

 

일정표로 보자면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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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이고 또 인쇄하고 인쇄했던 나의 일정 표. 한 칸 한 칸 채워질 때 마다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늘었다.

 

 

일정표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2박 미만인 도시가 없다".

여행 일정 도와주는 곳에서 이야기 한 정보기도 하지만, 이는 여행지 선정에 몹시 중요했다는 것을 여행 다니면서 몸소 깨달았다.

 

1박만 하려고 도시에 숙소를 잡으면 사실상 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야간 열차를 타고 움직일 것이 아니라면, 오전에 이동해서 숙소를 도착하게 된다.

그럼 숙소에 짐을 풀고 나면 점심을 먹어야 되거나 점심을 먹고 난 시간이다.

그 날 오후에 관광하고, 오전에 체크아웃 해서 짐을 끌고 이동 또는 관광을 해야한다.

누가 봐도 시간이 모자란다.

 

그래서 여행지에 넣을까 고민했던 네덜란드나 베를린 같은 경우에는 너무 북쪽에 있기도 하고 과감히 제외시켰다.

원래는 4주 일정 6개국 계획으로 스페인이 계획상에 없었지만,

 "한번 나갔을 때 보고 와야한다" 는 부모님의 추천으로 스페인 1주일 가량을 계획에 추가시켰다.

 

덕분에 스페인을 왔다갔다 하는 일정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1개월도 2개월도 아닌 애매한 5주 일정이다 보니 유레일 1개월 패스 같은 것을 끊기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유레일 플렉시 패스 : 10일권을 구매하고, 저가항공 비행기를 탑승했다. 

물론 비행기 값을 따지고 보면 유레일 패스 한 달 권이 더 저렴하지 않느냐- 고 할 수 있지만, 

어차피 열차 예약비도 들어가고 열차 이동시간이 워낙 길기도 하다.

또한 야간 열차를 타면 체력적인 한계가 올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스페인이 중-후반 일정이다)

여러모로 동선과 일정이 꼬일 것을 우려하여 저가항공을 이용한 동선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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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와 스위스 사이에 스페인을 넣기 위한 처절한 노력. 비행기 값을 아끼기 위해 이것저것 계속 찾은 흔적이 보인다.

 

 

또한 여행지가 선정되고 나서는 "내가 어딜 갈 것인지" 를 꾸준히 체크했다.

선불 유심칩을 사용 할 것이었지만 그래도 인터넷 상태가 한국만큼 좋진 않을것이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체크한 지도 또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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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도시 런던은 4일동안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체크 해 뒀다. 물론 음식점을 제외하면 전부 갔다왔다.

 

 

종이는 파일철로 여행 내내 계속 들고 다니면서 확인했고, 

위의 체크한 부분은 구글 지도에도 체크 해 둬서 여행 기간 동안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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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철이 두툼해진 모습 (우측에는 일반 카드 한 장을 세워서 두께를 비교했다) 이런 파일철을 3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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