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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다음의 사이트에서 동시에 작성되고 있는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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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행 출발 당일인 9월 8일이 되었다.

이젠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인천 공항에 입성했다.

 

이번 여행에서의 특이점이 있다면, 전자 여권의 자동 출입국 심사 기능을 처음 활용 해 봤다는 것이다.

신청도 공항에서 당일날 했는데, 시간도 별로 오래 안걸렸고 따로 뭐 쓰는 것도 없었다.

덕분에 줄도 안 서고 출국 심사를 쾌적하고 빠르게 진행했다.

자동 출국 심사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전자 여권 스캔 → 얼굴 인식 → 지문 인식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의 순서가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여튼 별로 복잡하지도 않고 그냥 앞으로 전진하면서 좀 신경만 쓰니까 끝난다.

이 편한걸 왜 이제야 알았지! 싶었음. 주변에도 많이 홍보해야지 :D

 

여튼 그렇게 출국장 쪽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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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보는 비행기 모습. 반가워!

 

 

꽤 부지런히 움직였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 까지는 꽤 여유가 있었다.

공항 음식 비싼건 유명하지만 기내식이 부실해서 배고플까봐 맛도 볼겸 식당가를 찾아서 이동했다.

여러 식당이 한 곳에 모인 푸드코트를 찾았는데, 가격이 꽤 있는 편이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아마 출국하면 한동안 못먹겠지 싶어서 매콤한 맛의 짬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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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첫 끼니인 짬뽕. 이 이후로 매콤한 음식은 한-참동안 나오지 않는다. 있긴 했나?

 

 

게이트 앞에 도착해서는 셀카봉 테스트를 해봤다. 

남들이 쓰는 것은 많이 봤지만, 실제로 써본적은 없었기 때문에 미리 연습 좀 해볼까 싶어서 만지작 거렸다.

(사실 할 게 없었던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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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카봉 테스트 겸 찍은 사진. 여행 첫 날의 내 사진은 이것 뿐이다 (..)

 

 

그렇게 약 12시간의 비행기 탑승을 시작했다. 장거리 비행기인데 좌석을 화장실 바로 옆으로 해서 그런지 오며가며 사람들 시끄럽고 불빛 비추는게 좀 신경쓰였다. 잠을 그렇게 잘 자는 나인데도 불구하고 종종 잠을 깼다.. 다음엔 다른 자리를 앉던가 해야지.

기내식은 총 두 번 나왔다. 그 중에 첫 번째로 먹었던 기내식은 바로 ! 쌈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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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의 기내식 중 첫 번째 기내식. 생선보단 고기가 먹고싶었다.

 

 

신선한 채소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쌈 요리에 나올 야채가 먹고싶어서 고른 메뉴였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고기 양이 적은것만 빼고?

저 야채는 이래저래 다 먹었다. 

식사 후에는 꿀잠을 위해 맥주를 한 캔 마셨다. 두 캔이었나? 여튼 알코올의 힘을 조-금 빌어서 열심히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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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의 기내식 중 두 번째 기내식. 데리야끼 소스가 있었지만 조금 간이 심심했음. 역시 고기 양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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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 현황을 찍었던 사진. 열 시간쯤 비행후에 지칠대로 지쳐서 대충 찍은게 눈에 보인다.

 

 

.. 그렇게 히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날림)

비행기 안에서는 할 것도 없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냈기 때문에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기에 과감히 스킵.

오늘은 유심칩에 대해 소개를 할 것이다!!

 

히스로 공항에 나와서 짐을 찾으러 나오면, 벽 쪽에 여러 유심칩 자판기가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자판기는 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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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많이 흔들렸지만 자판기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다...

 

 

바로 영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쓰리(Three) 유심을 판다. 이 유심을 구매하기 위해 런던 IN 으로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유심칩. 

자판기 가격 기준으로 20파운드이다. 어디 시내 쓰리 매장에서 사면 15파운드라는데.. 내가 갔던 쓰리 매장은 다 20파운드 부르더라. 지역별로 다른건지 원.. 그냥 시내 가서 살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자판기에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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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판기에서 파는 쓰리 유심. PAY AS YOU GO 라고 써진 모든 쓰리 유심칩이 결국 다 같은거니까 고민하지 말고 아무거나 고르자. 

 

 

그래서 이 유심칩 기능이 뭐냐고?

 

 - 30일간 25GB의 데이터 사용 가능

 - 런던에서는 무제한 LTE 제공

 

이 모든게 단돈 20파운드! 로밍 요금을 알아볼 생각조차 없어지는 획기적인 가격이 정말..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3G로 이용이 가능한데, 지하나 건물 안에서 좀 인터넷이 안되는 것만 빼면 어디서든 다 된다.

아, 정확히는 '쓰리 유심에서 제공하는 국가에서는' 다 된다. 일부 국가는 안 된다는 것.

내 일정에서 쓰리 유심으로 커버가 안되는 국가가 있었는데, 바로 독일과 체코이다.

독일과 체코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1. 독일과 체코 각각에서 현지 유심을 사서 해결

 2. 런던에서 쓰리 유심이 아닌 다른 유심칩을 구매 (Base 유심칩이라던가)

 

2번의 경우에는.. 쓰리심보다 기능이 적다. 30일 500MB밖에 주지 않기 때문에 사진 업로드라던가 검색 등 다른 작업을 조금만 해도 데이터가 위험해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1번 해결책을 선택했다. 이 유심칩은 해당 국가 여행기에서 또 적도록 하겠다.

자세한 쓰리 유심칩 구매 방법은.. 다른 블로거들이 열심히 작성해놨으니 그걸 읽는게 좀 더 도움이 되겠다.

다만 주의 할 점은, 굳이 한국에서 안사가도 히스로 공항으로 들어갈거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저 자판기에서 사면 되잖아?

굳이 웃돈 줘가면서 미리 사서 갈 필요가 전혀 없음. 카톡 급한거 아니면 다음 날 시내 나가서 사도 되고.. 

 

이 때 주의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워낙 많이들 저 자판기에서 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카드 인식이 안된다.

파운드 환전을 안해간 상태에서 신용카드로 유심칩을 사려고 했더니 카드가 읽히지 않았다. 물론 체크 카드 또한 읽히지 않았다.

현금으로 구매하려는 다른 여행객들은 금방금방 사가는데 나를 포함한 카드 구매자들은 한참을 고전했다.

결국 옆쪽에 마련된 ATM에서 파운드를 인출해와서 구매했다. 

교훈 : 소량의 현지 화폐정도는 들고있는게 좋다. (현금만 달라는 음식점도 있음)

 

.. 뭐 여튼 그렇게 유심칩을 무사히 구매해서 끼우니 바로 작동한다. GOOD!

무슨 문자 와서 TOP UP 하라는 (즉, 선불 유심카드에 돈을 충전하라는) 문자가 오면 정상적으로 등록이 된 것이다.

충전 안해도 한 달 동안 데이터 사용 되니까 저 문자 오면 카톡 시작하면 된다. 다른 등록 절차도 필요 없음.

 

그렇게 개통을 마치고 나서는 지하철, Underground 를 타러 왔다.

교통편에서 소개 할 것은 바로 오이스터 카드 (OYSTER CARD) 이다.

런던에서 하루에 지하철 3번이상 탈거면 무조건 무조건무조건무조건 만드는게 유리한 카드가 바로 오이스터 카드이다.

바로 "하루 상한 요금"이 있기 때문 ! 6.4파운드의 요금 이후의 결제 금액 이상은 받지 않는다.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했을때 편도 요금이 2.3파운드 정도 되기 때문에, 숙소에서 나갔다 들어오는 2번의 지하철 이용을 포함, 4회차 지하철 또는 버스부터는 공짜로 탈 수 있는 셈이 된다. 

숙소에서 나가서 돌아올때까지 지하철이나 버스 안탄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 대부분의 관광지 이동에는 지하철을 또 탈 것이기 때문에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하면 속 편하게 교통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

TOP-UP 형식으로 티머니처럼 미리 돈을 충전해놓고 쓰는 형식으로 쓸 수 있는데, 이 때 카드 보증금 5파운드를 받는다. 물론 이건 카드를 되돌려주면 돌려받는 돈이다. (미처 돌려받지 못해서 한국에서 오이스터 카드를 팔기도 하더라)

나는 안돌려주고 기념품으로 챙겼다.

오이스터 카드 결제는 카드로 가능하니까 이번엔 두려움 없이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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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이 타게 될 피카딜리 라인(Piccadilly Line) . 영국의 지하철은 Subway가 아니라 Underground (또는 Tube)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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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딜리(Piccadilly Line) 노선도. 주요 관광지나 환승역은 다 지나간다. 핵심 중추 지하철 노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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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의 실제 모습. 정말 작다.  한국의 지하철을 생각하면 큰 오산. 그런 지하철은 한동안 볼 일이 없다! 문은 위의 사진처럼 단일 문도 있지만 옆에는 양쪽 다 열리는 문도 있다. 

 

 

내 숙소는 Jubilee Line (쥬빌리 라인) 에 있었기 때문에 Green Park 역에서 환승했다.

첫 날은 캐리어가 있어서 인지 자세한 사진이 없기에 다음 여행기에서 좀 더 자세한 사진을 첨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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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가 있는 Swiss Cottage 역에서 찍은 지도. 내 숙소는 COLLEGE CRESCENT 라고 써진 도로의 첫 "C" 가 써진 곳 즈음에 있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나의 첫 숙소.

18인실 호스텔이었는데, 2층 침대 구성으로 된 1층과, 1층 침대가 놓인 다락방 형식의 2층으로 분리된 공간의 방이었다. 

다행히도 나는 2층에 있는 침대를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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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숙소, 첫 침대. 이불이 정리 안되어있는데 이거 내가 왔을 때 부터 이랬다. 이 messy 한 상태와 샤워실만 빼면 괜찮은 숙소였다.

 

 

너무 피곤해서 짐 좀 풀고 씻고 바로 잤다. 

숙소에 대한 코멘트도 다음 여행기에 적겠다 :)

 

 

NEXT : [#05] DAY 2 : 첫 여행의 시작 

→ 런던에서의 여행 시작! 숙소는 어땠어? 숙소 주변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