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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다음의 사이트에서 동시에 작성되고 있는 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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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동떨어져있던 경기장을 가기위해 이동!

 가는 길에도 곳곳에 유적지가 있어서 감상하며 가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얼추 도착할 때 즈음 되니 되게 높은 소나무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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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있는 사람에 비해 정말 무지막지한 나이와 높이를 자랑하는 나무들이 나타났다.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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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곳이 바로 콜로세움..경기장.. 뭐라고 해야할까? 여튼 여기도 꽤 규모가 크다. 저기 보이는 사람이랑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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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가 어디있을까? 했는데 좀 돌아가야 있었다. 사람들 따라서 총총 이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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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굴..같아보이지만 그냥 어두운 통로인데 이 길을 따라가면! 

 

 

 .. 경기장이 나올줄 알았는데 이상한 피라미드 구조물이 나왔다.

 뭐지? 싶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이 곳에서 사람 유물? 을 전시하고 있었던 것.

 일방 통행으로 원형으로 삥 돌아가면서 관람할 수 있었는데, 꽤 여러 구가 전시중이었다. 아마 대부분은 나폴리로 갔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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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화산재로 굳어버린 시신 몇 구가.. 있는데 전부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보며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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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쩜 이렇게 리얼하게 보존되었을까, 손가락의 디테일까지도 '살아있네' 싶을 정도였던지라 더더욱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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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를 하고 계신 분. 무슨 소원을 하늘에 빌고 계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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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인상깊었던 분인데.. 치아 구조까지도 이렇게 리얼하게 남아있었다. 좀 무섭기도 하고... 꿈에 나오지 않아서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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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여튼, 여기가 경기장은 맞는 것 같다만 내부를 간이 박물관을 지어 활용하고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장 구경을 마칠 때 즈음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뜨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아지니 나무나 꽃이 되게 푸르르게 보였는데, 절망적인 잿빛 공간 속에 피어난 희망이라니.. 싶으니까 

 뭔가 엄청난 이질감이 날 계속 복잡 미묘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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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4시간을 꼬박 걸어다녔는데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남아있었을 줄이야.. 심지어 인적도 드문 곳이라 (..) 또 이러고 혼자 놀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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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만화/영화 에서 연설 할 때 사용할 법한 광장의 모습.. 인데 여기가 실제로는 영화관이라고 했던 것 같다. 번화가에 위치한 터라 여긴 가이드 투어도 많이 왔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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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또 거점(?)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흔쾌히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관광객이 있어서 드디어 폼페이를 배경으로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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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 : 최후의 날> 에서 나왔던 엔딩 장면을 뭔가 따라 해 보고 싶어서 해봤는데 음.. 생각만큼 리얼하진 않은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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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출구 쪽으로 빠져나오며 폼페이와 인사! 

 

 

 매표소를 기점으로 한 폼페이 유적지 입구가 따로 있는 것 처럼, 출구도 따로 있다.

 아무래도 몰리는 관광객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 인 듯 한데, 출구쪽으로 나가보니 역사쪽으로는 좀 걸어가야 되더라.

 좀 서쪽으로 나왔다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약간 걸어가니 다시 스카비역이 나왔다.

 

 나폴리로 돌아가는 열차는 바로 왔다! 

 급행열차인건지 매 역 정차하던 올 때의 열차와는 달리 막 다 스킵하고 넘어갔다.. ㅋㅋ

 맞는 방향인지 한참 고민했는데 다행히 지나가면서 봤던 역도 보이고 해서 한시름 긴장을 덜어냈다.

 

 나폴리에 온 김에 그 유명한 나폴리 피자를 먹어보려고 트립 어드바이저를 뒤적여봤다.

 다행히 기차역 근처에 음식점이 있어서 잠시 나와 찾아가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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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가 좀 뭔가 이상하다. 나는 전설이다를 보는 것 같은..

 

 

 사철 분위기가 그 모양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야되나 (..)

 길 건너려는데 오토바이가 뒤에서 날 초근접으로 스쳐지나가질 않나,

 뭔가 되게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도시 분위기에..

 이래저래 뭔가 되게 음산하고 무서운 분위기라 혼자 돌아다니다가 납치당해도 모를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피자집을 찾아냈긴 한데 30분 뒤 부터 영업 한다고 하고..

 오래 머물기 싫었던터라 그냥 바로 가서 표 끊고 테르미니로 돌아왔다.

 

 피같은(!) 40유로를 내고 돌아온 로마!

 저녁으로는 피자로 유명한 바펫토(Baffetto) 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저녁 개점 시간에 맞춰서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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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 곳이 그 유명하다는 바펫토 ! 엄청난 인기덕에 무지막지한 줄을 서가면서 먹는 피자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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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도 그럴게.. 매장이 이렇게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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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에서 인상깊었던 '디저트' 부분. 할머니의 케이크라니!? 되게 궁금했었다 ㅋㅋ 배불러서 시켜먹진 못했지만.


 일찍 가서인지 꽤 금방 들어갔다만 아주머니 두분과 같은 테이블에 합석을 했다.

 혼자라서 어쩔수 없지 뭐..

 다양한 피자가 있었는데 '바펫토 피자' 가 제일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거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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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을 마치고 둘러보니 저쪽에서 실시간으로 피자를 만들고 있었다! 뒷편에선 피자를 굽고 있다

 

 

 피자가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는데.. 옆에 있던 아줌마 두 분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었다.

 여기서 정말 굉장한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분들은 15년 전에 이 바펫토를 처음 방문 했다고 한다.

 그래서 '로마에 사시나봐요?' 하고 물었더니 사는 곳은 뉴욕이라고..

 뉴욕에서 바펫토의 피자를 먹기 위해 15년전 부터 오늘까지 꾸준히 오고 있다고.. 정말 신기한 이야기였다.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에 더더욱 재밌는 사실은 이 분이 쓰고 있던 모자가 사실 주인 할아버지의 모자였다는 것!

 저번 방문 때 실수로 모자를 들고가서 이번에 돌려주러 가져왔다는 것이다.

 주인분과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와 내심 신기하기도 했지만 부럽기도 했다.

 나도 저런 친구와 함께 해외를 돌아다니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어서-

 

 뭐 여튼, 주문부터 나올 때 까지 상당히 오래 걸려서 조금 짜증났지만 주문한 피자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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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펫토 피자의 비주얼.. 뭔가 아리송 한 느낌도 조금 들고?

 

 

 살짝 썰어서 딱 먹어본 순간.. 

 와, 진짜 다 제쳐두고 "로마에서 이걸 빼놓을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그런 피자가 아니라, 정통 화덕 피자의 대가 라고 말하면 될까?

 오래 걸렸던 주문의 짜증조차 잊게 만들 정도로 정말 굉장한 맛이었다.

 가운데의 계란이나, 토핑의 버섯도 그렇고, 정말 모든게 다 조화롭게 어울린다.

 화덕 피자의 '정답' 이 있다면, 이 피자가 아닐까 싶었을 정도.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ㅋㅋ 옆에 있던 아주머니도 '맛있지 않느냐' 고 하면서 나중에 또 먹으라고 그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D

 

 사실 양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내 기준으로 한 판은 그냥 다 먹고도 배가 부르진 않은 수준이라.. 다른 피자를 또 먹어볼까 싶었는데  

 진짜 완전 맛있는 행복함을 느낀 덕에 '여기라면 마가렛타 피자를 먹어도 되겠다' 싶어서 과감히 피자를 하나 더 주문했다.

 마가렛타 피자는 토마토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전부기에 정말 잘 하는 피자집이 아니면 맛이 없겠다 싶어서 미루고 미뤄왔는데..

 이 곳이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아니 괜찮을거야 란 생각에 두 판 째 피자 GO !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그 피자도 맛있을거다' 라고하니 기대감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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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렛타 피자 등장! 비주얼이 정말..

 

 

 아침 7시반에 먹고, 11시에 빅맥버거 하나 먹고.. 그 뒤로 먹는 저녁이다보니 2번째 피자도 아주 그냥 술술 넘어갔다.

 마가렛타 피자는.. 역시 딱히 재료가 없어도 정말 맛있었다! 시키길 잘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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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표정으로 피자를 먹는걸 아주머니가 찍어주셨다 ! 지긋이 바라보는 뒷 편의 아저씨는 줄 서서 대기중인 이름 모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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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펫토가 그리고 "콧수염" 이라는 단어의 뜻이라고 했던가.. 뭐 여튼 그래서 마크가 이런 콧수염이다. 인상깊어~

 

 

 보아하니 피자 포장도 되는 것 같아서 '아 내일 포장해갈까?' 싶었을 정도로 행복한 경험이었다.

 배 통통 두드리며 마지막 여행 날을 대비하여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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